서북미건축 둘러보기 #22: Olson Dundig Architects 1_겟세마네 루터 교회 (GETHSEMANE LUTHERAN CHURCH, Seattle, WA)

2014. 10. 21. 16:5400 서북미건축/주택(Pacific Northwest Architecture)

GETHSEMANE LUTHERAN CHURCH, Seattle, WA

서북미 지역의 건축을 가장 잘 나타내 주는 건축회사가 있다. 바로 Olson Kundig Architects이다.
Olson Kundig Architects는 그 창조적인 건축디자인을 건축가인 Jim Oson이 중심이 되어 시작되었다. 그의 작품은 주로 1960대 후반기에 선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서북미지역의 주거와 조경과의 관계에 강조를 두고 시작했다. 그들의 중심적인 디자인 원리는 간단하다. "건물들은 자연, 문화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다리와 같은 연결 서비스를 제공해야하고, 디자인은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그러한 영감의 환경을 창조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1996년에 Tom Kundig이 Olson사무소에 소유주로 참여했고 사무소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창조적인 디자인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을 얻는 위치로 올려 놓았다. Alan Maskin and Kirsten Murrayd 건축가들이 2008년에 임원(Owner)그룹으로 더 참여했으며 계속적으로 회사의 발전과 건축분야 뿐만아니라 인테리어 그리고 도시계획 및 지역 조경디자인등의 다양한 분야로 영역에 건축 디자인 업무를 제공한다.
현재 사무소의 직원은 105명에 이른다. 디자인 분야는 미술관, 상업시설, 교육시설, 전시관, 인테리어, 종교시설 및 주택 분야가 있다. 사무소 자체의 인테리어 스튜디오는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가구재료 선택, 주문제작 가구디자인 등 다양한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종교시설 디자인 중 Olson Kundig Architects의 한 설계를 들여보기로 한다.
단독적인 거대한 종교건물보다 실제적으로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규모도 한국에서 중규모의 예배당에 알맞는 것 같다. 규모가 적다고해서 그곳에서 드려지는 예배의 환경 그리고 공간이 사람들의 숫자에의해 타협하지 않는 그러한 예배공간이 한국에서도 분명 필요한 것 같다.

시애틀에 위치한 겟세마네 루터교회를 소개 하기 전에 우선 루터교에대한 개략적인 이해가 필요한 것 같아 아래 참조를 넣는다.

"루터교는 16세기 종교개혁가인 루터에게서 시작된 교단으로 가톨릭교회의 선행(善行)구원 사상에 반대하여 "오직 믿음으로"의 원칙을 강조한다. 즉 로마서 1:17절의 말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에 기초하여-그리스 원문에는 "오직"이란 단어가 없지만 루터가 독일어로 성서를 번역하면서 뜻을 강조하기 위해 이 단어를 첨가하였다-구원은 행함에 기초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기초한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루터교의 특징은 "오직 성서로만"의 원칙이다. 가톨릭교회는 성서에 명확한 근거가 없어도 교회전통에서 진리로 선포한 것은 믿고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예를 들어, 연옥설, 교황무오설, 마리아승천설, 7가지 성사제도 등), 루터는 성서만이 진리의 유일한 표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런 교리들을 비성서적인 것으로 부정한다. 그래서 루터교의 두 가지 특징을 들라 하면 "오직 믿음으로만" 그리고 "오직 성서로만"의 원칙을 들 수 있다."           (
밴나이스연합감리교회, 켈리포니아)


아주 복잡하지만 아주 훌륭한 이 디자인은 시애틀 다운타운 내 기존의 건물(1950년대 건물)을 업데이트하고 몇 개의 다른 프로그램을(예배/사택/교제)추가하는 것이다.
건물의 외형과 교회의 주 예배실 리모델링에 중점을 두고 함께 예배당, 정원, 그리고 Parish Life Center 또한 디자인에 포함된다. 
다양한 색깔의 메탈 그리고 줄무늬 형태의 유리밴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하나의 시각적 줄무늬(Tapestry)를 만든다. 멀리서 보면 동(copper)과 금 마감의 메탈 테피스리의 부분들은 확대된 크기의 십자가 형태를 만들어낸다. 한편 가까이서 보면 따스한 톤의 수공예유리 창문들(예배당)은 아주 친근한 자연 빛을 바깥 거리로 전해진다. 예배당은 투명한(clear)한 모자이크, 투과되는(transparent)그리고 색채를 띠는 다양한 유리들이 "빛의 등불"을 만들어낸다. 

작은 명상정원이 예배당바로과 교제실 옆에 연결되어 있고 열린공간과 초청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교회의 정문 가까이에 그리스도의 동상은 작은 정원에 놓여져 있으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한 "보도 예배당(Sidewalk Chapel)"이 되기도 한다.